산업설비제어시스템업체인 한국폭스보로(대표 김용)는 한국전력이 발주
한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공정제어 보호설비교체공사를 50억원에
수주하는 계약을 한국전력기술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부분인 NCSS(핵증기공급시스템)
의 보호 및 제어설비,2차 공정제어계통등 모든 설비를 최신 디지털제어시
스템으로 구축하게 된다.

외국 설비메이커와 직접 계약하거나 플랜트메이커로부터 턴키방식으로
구매해오던 방식을 탈피,제어부분을 분리발주함으로써 국내 기술력으로
디지털제어기술을 구축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폭스보로측은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98년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증기발생기 교체공사
와 때맞춰 기존 아날로그식 제어시스템을 최신 디지털시스템으로 교체할 것
으로 알려졌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