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수익성을 우선해 저축수단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지난 95년의 경우 수익성위주로 저축수단을 선택하는 사람이 55.8%로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전통적인 기준이었던 안정성은 17.0%로 축소된 상태다.

금리자유화와 금융자율화의 영향이 작용한 탓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저축하는 사람의 주체성과 독자성이 크게 부각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저축하고 보자는 심리보다는 가급적 많은 수익을 올리겠다는 재테크
경향이 심화된 결과다.

그러나 저축수단의 변화로 인해 정말 수익성이 나아졌는지는 미지수다.

수익성추구는 곧 고위험(하이리스크)의 다른 말이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