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국내최초로 폐PET병을 재활용해 옷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삼양사는 이번 폐PET병을 이용해 만든 옷은 등산용자켓으로 촉감이나
옷감의 탄력성 보온성이 일반의류에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수요를 보아가며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추리닝 등 그밖의 레저
스포츠용 의류로 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PET병으로 의류를 만드는 과정은 우선 폐PET병을 세척-선별-압축-분리-
분쇄-건조하여 PET칩으로 만든 다음, 이 PET칩을 녹여 실을 만들고 직물을
짠 다음 옷으로 재단하게 된다.

폐PET병으로 옷한벌을 만들려면 14개의 폐PET병이 필요하다고 삼양사측은
설명했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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