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밀화학(대표 김운섭)은 24일 임시주총을 갖고 계열 비상장사인
한농포리머를 흡수 합병키로 결의했다.

합병시기는 내년 1월1일로 동부정밀화학은 한농포리머의 보통주식을
주당 0.37주의 비율로 교체키로 했다.

동부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사업부문을 통합 운영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연구개발 및 마케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농약원제 및 완제 사업에 공업용 접착제사업을
추가하게 됐고 이에 따른 매출증대 효과가 연 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농포리머는 지난 95년 12월 한농(현 동부한농화학)과 함께 동부그룹에
편입됐었다.

<권영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