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5일 가락시장 관리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생강경락가격
(20kg 상품기준)은 지난달 중순보다 48% 떨어진 7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8월 평균 가격인 15만2천4백원보다는 54% 떨어진 가격이다.

추석을 전후해 출하되기 시작한 생강이 2주정도는 상품성이 낮은 제품이
출하됐으나 이달들어 품질이 좋은 상품이 시장이 많이 반입되면서 가격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7만원대 가격은 지난해 10월의 5만원대 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산지인 충남 서산 태안지방의 생강 작황이 예년보다 좋지만 경북
완주지방에 가뭄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가격이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락시장 관계자는 "11월 이후에는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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