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의약품 가격이 제약업체들의 제값 받기가 추진되면서 품목에 따라
도매단계에서 최고 56%까지 뛰어 올랐다.

특히 환절기를 맞아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환자가 늘어나자 감기약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의약품도매상가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광쌍탕이 이달들어 병
(75ml)당 1백60원에서 2백50원으로 56%나 크게 올랐다.

동아제약의 판피린은 20ml x 30병짜리가 5천원에서 6천원으로 20%가,
중외제약의 화콜 12캡슐짜리는 1천2백원에서 1천4백원으로 16.7%가 각각
올랐다.

유한양행의 콘택600은 1백캡슐짜리가 6천8백원에서 7천5백원으로 10%가
올랐다.

또 영양제인 비콤C 1백정짜리는 6천5백원에서 7천5백원으로 15.4%가
인상됐다.

종근당의 나이킨 30ml x 30병짜리는 5천원에서 5천5백원으로 10%가
올랐다.

동화약품의 쌍활탕도 병 (75ml)당 1백60원에서 2백10원으로 31.2%가,
판콜은 30ml 들이 30병짜리가 4천5백원에서 5천5백원으로 22.2%가 올랐다.

대웅제약의 간장약인 우루사F는 60캡슐짜리가 1만1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18.2%가 상승했다.

판매업계관계자들은 앞으로 감기약의 경우 수요가 계속 늘어나 판매가
더욱 활기를 띠면서 강세권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조재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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