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불능 또는 인식불명상태에 있는 사람을 간호할때 필요한 간병비를 지원
하는 가정간호보험(개호보험)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전국 6대도시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호보험
고객니드" 설문조사결과 개호보험이 판매될 경우 "부모를 위해서 가입하겠다"
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62.7%, "본인을 위해서 가입하겠다"는 응답이 64.8%
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본인을 위해 개호보험에 가입하겠다는 응답은 20대가 68.4%로 가장
높고 40대 67.5% 30대 64.0% 50대 53.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젊은층이 상대적
으로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신의 간병을 위한 개호장소로는 응답자의 61.6%가 자택을 꼽았으나 전문
개호시설을 택하겠다는 응답도 23.0%에 달해 개호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부모의 노후생활에 가장 필요한 자금으로는 생활비가 48.0%, 질병
치료비가 21.8%에 이른 반면 간병비는 3.8%에 그쳐 아직은 개호시설미비 등
전반적인 여건의 미흡으로 개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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