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유적지 답사는 순례길을 따라 가세요"

행주산성 등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많은 유적을 효과적으로 보기 위한
순례길이 만들어졌다.

고양시가 최근 만든 문화유적지 순례길은 세가지 코스.

첫번째길은 필리핀군 참전기념비에서 출발해 최영 장군묘를 둘러보고
고양향교와 조선시대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이 쉬던 벽제관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총길이는 4.7km.

주말 산책로로 안성맞춤이다.

두번째길은 고려영양왕릉에서 서삼릉 월산대군묘 월산대군사당을
견학하는 것으로 역사공부에 적합한 순례길로 꼽힌다.

걷는 거리는 4.3km.

세번째길은 10m의 높이를 자랑하는 조선시대 송포백송에서 시작해
초가의 원형인 일산밤가시초가, 임진왜란당시 활약한 류형장군묘,
행주산성 등을 견학하는 길로 16km의 거리에 77-1번 버스를 이용하는
순례길이다.

덕양구 이순철 계장은 "시에 산재한 유적지를 효과적으로 둘러볼수 있는
안내도를 만들어 시민들에게는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배포해 고양의
진면목을 보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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