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이 서울 우이동 쌍용중앙연수원을 한진그룹 계열의 동양화재보험에
매각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의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그룹은 자구책의 하나로 부지 7천8백평의 그룹연수원을 2백80억원선에
매각키로하고 동양화재와 가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은 이로써 조만간 매매계약 예정인 은화삼CC(용인 남리) 함께 약
1천여억원의 자금을 확보할수있게 됐다.

또 최근 매매계약이 체결된 쌍용양회의 창동공장부지, 미국의
리버사이드시멘트공장, 쌍용자동차의 기흥완성차출하부지 등을 포함하면 약
4천억원의 자금을 내년초까지 조달할수 있을 것이라고 쌍용측을 밝혔다.

(주)쌍용 소유의 이 연수원은 콘도형태의 연수원숙소 2개동과 한옥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우이동길과 불과 1백m 떨여져 뛰어난 환경및 교통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양화재는 이 부지의 매입을 위해 이날 가계약과 함께 재정경제원에
쌍용연수원부지 매입허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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