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새사옥 준공과 창간 33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에는 경제계
정계 관계 문화언론계등 각계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신문이
세계적인 경제언론으로 우뚝선 것을 축하하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오후 6시에 열린 기념 리셉션은 새사옥의 첨단 면모를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박용정 사장의 기념사,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의 축사,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영상축하 메시지 상영으로 이어졌고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의 우렁찬 건배제의로 절정에 올랐다.

또 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 고건 총리, 이회창 신한국당대표, 김상하
회장등 주요인사들이 손을 맞잡고 탑모양의 축하케이크를 자르자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울리며 한국경제신문의 제2창간을 격려했다.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건배제의에 따라 참석자들은
한국경제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한목소리로 외치면서 행사 열기는 한껏
고조.

이어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 박사가 지난달 9일 본사를 방문,
미리 촬영한 축사를 최첨단 멀티비전을 통해 상영.

감미로운 관현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속에 토플러 박사는 "한국경제신문사를
통해 주요 저서를 한국어판으로 출간하고 강연도 갖는 등 오랜기간동안 좋은
관계를 맺어 왔다"며 "시류에 흔들림없이 정도를 걷고 있는 한국경제신문사
가 새사옥 준공과 함께 한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이와함께 CNN, 유에스에이투데이, 비즈니스위크 등 미국의 주요 언론사를
비롯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독일의 한델스블라트, 일본의 닛케이BP, 중국
경제일보, 홍콩 아시아위크 등이 보내온 축하메시지도 전달.


<>.리셉션에는 재계에서 김상하 대한상의 회장, 송인상 효성T&C 회장을
비롯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나승렬 거평그룹 회장, 이순국 신호그룹
회장,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총수들이 대거 참석해
마치 재계 회의를 방불케 하기도.

이밖에 유한섭 신세계백화점 회장, 성재갑 LG화학 부회장, 이대원
삼성기계 소그룹장, 전성원 현대자동차 부회장, 우덕창 쌍용그룹 부회장,
심현영 청구 부회장 ,손길승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부회장, 문대원
코리아제록스 부회장, 유영우 풍산 부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인들이
모두 참석해 한국경제신문사의 첨단 새사옥에 대한 재계의 관심을 반영.

또 김종진 포철 사장, 이내흔 현대건설 사장, 박병재 현대자동차 사장,
김택호 현대정보기술 사장, 김영일 금강개발산업 사장, 남궁석 삼성SDS
사장,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박홍기 제일모직 사장, 구자홍 LG전자
사장, 정장호 LG정보통신 사장, 김범수 LG-EDS시스템 사장, 강말길 LG유통
사장, 정해영 대우자판 사장, 박용근 대우그룹 회장실 사장, 진재순
대우건설부문 사장, 장용균 SKC 사장, 서정욱 SK텔레콤 사장, 김기호
쌍용양회 사장, 김영식 쌍용중공업 사장,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 김용구
한화 사장, 우완식 한화에너지 사장, 백영배 효성물산 사장, 유종열
효성중공업 사장, 은종일 두산그룹기획조정실 사장, 이결 국제상사 사장,
권오상 코오롱상사 사장, 김여환 대한통운 사장, 손영호 우방 사장, 신영일
서광 사장, 백갑종 신원인더스트리 사장, 김영환 서울이동통신 사장, 김종길
나래이동통신 사장, 정태기 신세기통신 사장, 이석형 뉴코아백화점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공기업에서는 이종훈 한전 사장, 이동훈 남해화학 사장, 이계철
한국통신 사장, 김윤기 토지공사 사장 등이, 경제단체에서는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조남홍 경총 상임부회장이 참석.


<>.이날 행사에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인 초청자는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

행사가 시작되기 1시간 전인 오후5시 정각 새 사옥에 들어선 장회장은
개방된 편집국을 비롯한 건물 곳곳을 둘러보며 "참 잘 지었다"는 감탄사를
연발.

장회장은 "새 사옥이 1백년, 2백년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며 건물의 웅자와 시스템에 대해 극찬.

장회장은 "언제나 그랬듯이 한국경제를 앞장서 리드해 달라"며 "참다운
길잡이, 안내자의 역할을 반드시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재계 인사들은 무엇보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을 많이 했다.

LG전자 구자홍 사장은 "이제 한국경제신문사가 새집을 지어 이사했으니
앞으로는 한국경제를 든든하게 떠받쳐 달라"고 말했고 현대자동차 박병재
사장은 "한국경제신문사의 새 사옥처럼 한국경제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
했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이날 열린 은행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과 참고인자격으로 출석
했던 23명의 은행장들 대부분도 국정감사를 마치고 오후 6시를 전후해
차례로 행사장에 도착.

윤병철 하나은행회장, 장철훈 조흥은행장, 이관우 한일은행장, 이규증
국민은행장, 홍세표 외환은행장, 김진만 한미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구자정 보람은행장, 박종대 평화은행장, 신명호 주택은행장, 김영태
산업은행총재, 김승경 중소기업은행장, 문헌상 수출입은행장 등은 차례로
행사장에 도착해 금융위기와 부도사태 등을 잊고 모처럼 홀가분한 표정으로
환담.

특히 이날 부도유예협약및 비자금파문과 관련, 늦게까지 국감을 받고 있던
이경식 한국은행총재, 이동호 은행연합회장, 정지태 상업은행장, 류시열
제일은행장, 신복영 서울은행장, 이재진 동화은행장 등도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휴회시간을 이용해 모두 리셉션에 참석.

이들은 역시 휴회시간을 이용해 리셉션에 참석한 국회재경위원들과 환담을
나눠 재경위국감장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


<>.증권계에서도 주요 기관장과 임원 8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며
새사옥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갈
한국경제신문사와 더불어 우리 경제및 주식시장도 함께 발전하기를 기원
한다"는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증권관계기관에선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 이종남 증권감독원부원장,
김경중 한국증권전산사장, 서진석 한국상장사협의회부회장, 김유상
투자신탁협회회장, 연영규 한국증권업협회회장, 최운열 한국증권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투신사에서도 변형 한국투자신탁사장, 김종환 대한투자신탁사장, 안공혁
국민투자신탁증권회장, 백용즙 삼성투자신탁운용사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증권사에선 양회문 대신증권부회장, 김관종 동서증권사장, 김정태
동원증권사장, 안길룡 동양증권사장, 김재룡 한화증권사장, 박도근
선경증권사장, 유양상 신한증권사장, 김영종 동아증권사장, 김석기
한누리살로먼증권사장, 유인채 한진투자증권 대표이사부사장, 손우헌
쌍용투자증권전무, 홍완순 현대증권상무, 오명훈 삼성증권이사 등이
리셉션장에 자리를 함께 했다.


<>.이정보 보험감독원장과 이강환 생명보험협회장 이수빈 삼성생명회장
박종훈 대한생명사장 이만수 교보사장 등 보험유관기관장및 최고경영자들도
이날 개막시간에 맞춰 리셉션장에 속속 입장.

이원장은 "보감원도 수년전부터 신사옥을 추진중이지만 부지매입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경제신문사가 4년간의 신고끝에 신사옥을
건립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

올해초 새사옥을 준공한 대한보증보험 심형섭 사장은 "새사옥이 마치
로봇처럼 아주 특이하면서도 영국의 명물인 로이드건물을 연상시킨다"고
감탄.


<>.중견 중소업계와 관련기관에서는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 박삼규
중진공이사장 이승배 국립기술품질원장 박주탁 수산그룹회장 박유재
에넥스회장 정강환 태일정밀사장 문국현 유한킴벌리사장 이국노
프라스틱조합이사장 등 2백여명이 참석.

문국현 유한킴벌리사장은 복층구조로 돼있는 13층 편집국을 둘러본후
"미국을 비롯한 외국의 언론사들을 가봤지만 이같이 좋은 첨단
인텔리전트빌딩은 없었다"면서 "한국경제신문사가 사옥준공을 계기로
세계적인 언론사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벤처산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

김영준 LG창투사장 서갑수 한국기술투자사장 조승현 동원창투사장 곽성신
우리기술투자사장 전영삼 씨앤씨엔터프라이즈사장 이기남 신명시스템즈회장
송호상 양지씨앤씨사장 등 벤처인들은 한결같이 "이같은 첨단빌딩을 건립한
자체가 바로 벤처정신"이라고 입을 모았다.


<>.리셉션에 참가한 주요 인사 가운데 본사 새사옥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손님은 단연 건설업계 대표들.

이들은 안내시간동안 인포메이션센터등 정보관련 첨단시설은 물론 지나치기
쉬운 공간까지 직접 가 묻고 메모하는등 각별한 관심을 표출.

이에따라 본사 새사옥은 건설업계 관계자들에게는 벤치마킹의 살아있는
현장이 되기도.

건설업계 대표들이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새사옥을 세밀히 뜯어보느라 종종
안내가 지연되자 타업계 인사들이 "손님으로 와서도 한경 새사옥 장점을
벤치마킹하려 한다"고 농담, 손님들 사이에 잔잔한 미소가 피어나기도.

건설업계에선 백호익 동부건설사장, 김재우 벽산건설사장, 강문창
두산건설사장, 황성렬 청구사장과 허진석 주택건설협회장 등이 참석.

한경 새사옥을 시공한 현대건설 이내흔 사장은 "우리 기술로 이같은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을 지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피력하고 "곧 다가올
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정보화 빌딩 건축양식의 잣대가 될 것"으로 한경
새사옥을 평가.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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