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경선 < 한국얀센 총무부 부장 >

[[ 업종전망 ]]

제약산업은 일반화학제품보다 1천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및 자원.에너지 절약형 산업이며, 신약 1품목을 개발하는데
최소 10년의 기간과 1천억~1천5백억원의 개발비가 소요되는 두뇌기술
집약형 산업이다.

90년대 이후 국내 제약산업 규모는 세계 10위권으로 부상한 가운데
다국적 제약기업들로부터 매력있는 시장으로 평가되면서 국내시장의
마켓쉐어 확대를 위한 공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96년도 의약품 등 총 생산 규모가 7조를 넘어섰으며, 순수의약품이
6조8천억원을 상회함으로써 외형적으로는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고 있다.

제약산업의 의약품생산액은 GNP 대비 2% 기여하고 있으며, 평균 성장율은
15%대를 유지, 전산업중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업종중의 하나이다.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전체 종업원수는 약 60,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제약산업의 신약 "인프라" 구축은 80년대부터 점화되어 주요
제약기업들이 경영난의 어려움속에서도 R&D 투자비율을 확대하면서
개발력을 강화하는데 전력투구 해오고 있다.

90년대 중반이후 매출액의 43% 이상으로 연구개발비 투자가 증액되면서
국내 제약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어 첨단 유망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이 마련되고 있다.


[[ 채용동향 ]]

제약산업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하여 타산업에 비하여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제약산업은 우수한 제품력, 마케팅력, 자본력을 겸비한 선진국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마켓쉐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채용이 요구된다.

제약산업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더불어 우수한 연구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고, 또한 아무리 우수한 의약품이라고해도 의사나 약사들이 제품정보가
없다면 최종소비자인 환자에게 처방을 할 수 없으므로 제품의 판촉과
더불어 고객들이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업사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므로 전문적인 영업사원을 뽑아서 영업사원중에서 순환보직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 요구되는 인재 ]]

제약산업은 1천배이상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및 자원.
에너지 절약형 산업이니만큼 훌륭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곧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핵심 자원이다.

따라서 제약기업은 다음과 같은 인재를 원하고 있다.

첫째, 항상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를 원한다.

둘째, 매사에 적극적이고 승부욕이 강하며, 도전정신이 뛰어난 인재를
원한다.

셋째, 책임감이 강하고 지도력이 뛰어난 인재를 원한다.

넷째, 영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고객만족을 통하여 성취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인재를 원한다.

다섯째,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능력발휘를 통하여 전문인으로서
자기성장은 물론 회사성장에 기여하는 인재를 원한다.

여섯째, 항상 조직의 건전한 문화창달에 솔선수범하여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인재를 원한다.

마지막으로 국제화시대에 발맞추어 조직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인재를 원한다.


[[ 교육 프로그램 ]]

한국얀센은 최고의 인력을 보유하고 제약업계 최고의 생산성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만족 경영을
하기 위하여 인재육성을 최고의 경영목표로 삼아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교육비와 교육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직무교육을 통하여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계층별교육,
해외세미나, 전산실무교육, 사내독서제도, 해외파견을 통하여 선진화된
전문분야를 학습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각종 서비스를 위하여 철저한
교육으로 무장된다.

즉 최고의 영업인재를 만드는 것이 한국얀센의 목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