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새사옥이 10일 준공과 함께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IB)의
위용을 드러낸다.

지난 93년 10월12일 옛 사옥을 헐어내기 위한 첫삽을 뜬 이래 만 4년동안
1천20억원이 투자되는 대역사(대역사)의 마침표를 찍고 앞서가는 경제정보의
산실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

종합경제신문으로 국내 최대의 발행부수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경제신문은 국내에 유례가 없을 만큼 첨단화된 인텔리전트사옥을
갖게 됨으로써 지구촌 구석구석의 소식과 정보를 독자들에게 보다 신속
정확히 전달할수있게 됐다.

뿐만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종합미디어그룹의 새로운 면모로 정보화
사회를 가꾸는 선도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수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새사옥은 특히 "정보와 환경"이라는 두가지 테마가 동시에
구현된 본격적인 인텔리전트빌딩이라는 점에서 이제까지의 다른 어느
인텔리전트 빌딩과 구분된다.

백년앞을 내다본 "인텔리전트빌딩"의 이름에 걸맞게 건물의 "정보화
자동화 녹색화"를 추구하고 구현한 새로운 개념의 빌딩인 것이다.


[[ 한국경제신문IB의 특징 ]]


정보가 실핏줄처럼 건물 전체를 감싸 흐르며 스스로 판단하고 지시하는,
한마디로 살아 움직이며 생각하는 빌딩이다.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서 쾌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하고 자체 판단으로
층별-존(Zone)별로 건물전체를 감시 제어 작동하는 무인관리시스템과
자율적으로 건물온도를 조절하는 에너지절감시스템을 갖추었다.

이산화탄소 등 공해물질을 스스로 진단, 정화하고 전자신분증으로 출입을
관리하며, 인체센서로 사무실에 사람이 있는 지를 파악해 조명시설 등을
자동제어한다.

또 주요 사무실은 지문감지장치에 의해 출입을 통제하고 주차장은 번호판
자동인식기가 차량주차를 자동 관리한다.

이와함께 모든 각도에서 나오는 자연광을 채광, 실내조도를 자동 조절토록
설계돼 있다.

한경 새사옥이 더욱 매력을 갖는 것은 정보통신과 관련된 첨단 시설들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는데 있다.

영상회의시설과 케이블TV시스템, 한경네트워크 인포메이션센터등 첨단의
정보통신 관련 설비는 선진국의 인텔리전트 빌딩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시설들이다.

케이블TV시스템은 내년에 가동될 무궁화위성방송을 수신, 가공하는 것은
물론 CNN등 세계 유수의 방송망과 영상정보를 교환하며 지구촌을 연결하는
멀티미디어의 집합체이다.

18층 다산홀에는 동시 통역시설과 대형스크린 정보데이터 영상설비등을
구비한 첨단 영상회의시설이 마련돼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을 연결,
동시에 회의를 할 수 있다.

특히 광섬유로 구축된 한경네트워크는 CTS(컴퓨터에 의한 신문제작)와
MIS(경영및 사무자동화) 뉴미디어등 3개 네트워크를 시현하며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게된다.


[[ 한경IB의 개요 ]]


한국경제신문 창간 29주년인 지난 93년 10월12일 착공돼 4년만인 10일
대망의 준공식을 갖게된 새사옥은 지상 18층, 지하 6층에 연면적
1만6천3백89평의 대형 건물이다.

지하 6층엔 기계 전기실등 부대시설이, 지하1~지하5층에는 3백95대
규모의 주차장이 각각 들어서 있다.

또 지상 1~18층은 로비 라운지 편집국이 위치해 있는등 본사및 입주기업의
사무공간으로 사용된다.

새사옥옆 옛 편집국자리에는 5백평 크기의 조경동산이 조성돼 시민들이
부담없이 쉴수 있는 휴식장소로 제공된다.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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