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보카리멕스사와 6대4의 비율로 합작,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지역에 화장품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공장은 내년 10월 완공예정으로 총 1천만달러가 투입되며 드봉 브랜드
의 기초및 색조화장품을 생산하게 된다.

LG는 연평균 10%이상씩 고속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함과 동시에
아세안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또 중국의 생활용품 공장에 이은 베트남현지 화장품공장 건설로 자사의
소비재부문은 다국적 경영체제로 들어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LG는 이 공장의 건설에 맞춰 한국에서 생산한 이자녹스 등 고급화장품의
대베트남 판매에 나서 베트남에서의 화장품 매출을 98년에 7백만달러, 99년
에는 1천2백만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는 화장품 외에 베트남의 치약 칫솔 샴푸 세제등 생활용품 시장도 적극
공략키로 하고 현재 테스트마케팅을 진행중이며 내년말께 하이퐁시에 대규모
샴푸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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