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중간간부층이 자발적으로 격주휴무를 반납하고 출근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등 그룹의 위기상황극복에 스스로 동참키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양회 본사 부.차.과장 2백여명은 관리직급에서 솔선수범해 회사
경쟁력높이기에 앞장서기로 하고 "경쟁력강화를 위한 행동선언문"을 최근
채택했다.

이들은 그 실천사항으로 오전 9시 출근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까지
출근, 근무시간을 1시간 늘리기로 하고 이번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주 토요일(10월 4일)부터는 그동안 전임직원이 활용하고 있는
격주휴무를 자발적으로 반납, 업무강도를 높이기로했다.

이밖에 원가절감 근무기강확립등을 회사의 허리역할을 하는 중간간부층이
먼저 실시함으로써 회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명예퇴직 자산매각 등으로 위축된 회사분위기를 반전
시키기 위해 본사 중간관리자들이 중심이 이같은 행동지침을 마련했다"며
"예전의 임금동결 결의등을 비추어 볼때 전국의 공장및 지사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에도 임금동결 상여금 1백% 반납을 중간간부층
에서 먼저 결의했었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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