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각당 후보는 물론 정계 언론 민간 재계할 것없이
정국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선거는 21세기를 짊어질 통일과 경제 대통령을 뽑는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다.

PC통신이나 인터넷상에서는 벌써부터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를 놓고
투표들이 한창이다.

국내에서는 지난2월 신한국당의 9룡과 김대중 김종필총재를 대상으로
실시한 헤드헌터코리아(사장 정재윤)의 가상모의투표가 전자투표의
효시로 꼽힌다.

비록 현행 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지적때문에 결과가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젊은 유권자층의 정치성향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되었다.

크리스챤 아카데미(원장 이화수)와 네트연구소(소장 홍석기)도 최근
인터넷과 PC통신상에 "97 디지털 한국대통령 선거전"(www.97.chollian.net과
www1.hitel.net/daesun)을 열었다.

이들은 이미 19일 이회창 김대중 김종필 조순 후보에 대한 가상
모의투표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또 출마선언을 한 이인제 전경기지사와 권영길 민주노총위원장을
대선후보에 포함, 30일까지 가상투표를 진행중이다.

네트연구소는 이와함께 각 언론사들이 이달들어 시기별로 조사한
대선후보들의 지지도 변화추이를 도표로 정리,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