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iability Centered Maintenance, 즉 신뢰성 중심 보전방식.

설비 보전 방식의 하나로 설비의 각 부품 단위별로 고장 해석 및 성향
분석을 통해 부품의 교체시기를 사전에 판명, 교체함으로써 설비 보전
비율의 극소화와 생산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법이다.

또 다른 보전 방식인 BDM(브레이크다운 메인트넌스)은 고장이 발생해야
설비를 고치는 방식인데 비해 RCM은 사전에 부품단위로 기능고장 해석,
고장모드 영향 해석을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법은 지난 60년 미국에서 군용 항공기에 대한 보전계획 수단으로
개발된 것으로 그 후 신뢰성을 인정받아 80년대 들어 미 해군 및 원자력
발전소 등도 이 방식을 채택했다.

우리나라도 95년부터 한국표준협회가 RCM 적용체제 구축에 나서 보전효과
및 예측능력 향상에 힘쓰는 등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