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최승욱 기자 ]아시아.유럽 재무장관들은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외환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회원국간 금융감독기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경식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등 아시아.유럽지역 25개 회원국 재
무장관들은 19일 태국 방콕 오리엔탈 호텔에서 제1회 ASEM 재무장관 회
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의장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은 돈세탁 문제가 유럽연합(EU)와 아시
아 양측 모두에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
돈세탁을 미리 막기위해 회원국간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또 각국 재무장관들은 아시아.유럽간 경제협력 증진차원에서 국제금융
이슈에 대한 금융감독기관간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며 EU측에 효율적인
금융시장 안정화및 감독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줄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각국 재무장관들은 최근 일부 아시아국가들의 성장률 둔화
에도 불구,아시아지역의 장.단기 경제전망을 낙관적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각국 재무장관들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월까지 세계무역
기구(WTO) 금융서비스 협상을 반드시 타결하며<>아시아.유럽 재무당국간
경제정책및 금융산업 발전에 관한 전산커뮤니케이션시스템의 구축을 위
한 기본체계를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