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사는 올 하반기에 각사가 4~5명정도(서울소재 종금사 기준)의
소수인력만을 신규채용 할 계획이다.

채용계획이 없는 종금사도 적지 않다.

종금사는 전국에 30개사가 영업중으로 인력모집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것은
올들어 대기업의 잇단 부도로 영업이 위축되면서 인력수요가 줄어서다.

채용인력도 국제금융 전문가나 공인회계사 자격증소지자 등 전문인력을
우대하고 있다.

시험은 대부분 학교추천을 통한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면접으로 치러지고
있다.

필기시험은 영어 논술이 대부분이다.

일부 종금사는 전학년 성적이 일정수준이상을 요구할만큼 까다로운 면도
있다.

종금사의 앞날은 금융시장 개방에 맞춰 은행이나 증권회사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물론 지금의 종금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회사도 있다.

따라서 입사하고자 하는 종금사의 장기비전을 알아본뒤 시험을 치르는게
필요하다.

< 문희수.오광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