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은 아크릴판 등 4개 품목을 사업부에서 분리, 임직원들에게
직접 경영을 맡기는 소사장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화는 이달말까지 대리급 이상 희망자들에게 <>매출 <>손익계획
<>이익률제고방안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11월부터 소사장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시기간은 2년으로 경영개선추이에 따라 1년을 연장 내지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한화는 소사장은 사장직속으로 두고 생산 영업 개발 인력운영권은 물론
필요시 경리 구매기능까지 부여할 계획이다.

또 성과가 좋을 경우 해당 품목을 확대키로 했다.

한화는 목표 달성도에 따라 특별상여금과 특별승격 등 특전을 줄 예정이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