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한 선물은 예약구매가 상책 =영광굴비등과 같은 지역특산물이나
해외명품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올해에는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가량 빨라 지역특산물의 경우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통업체에 따라서는 연말연시를 위해 일부를 재고로 남기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상품은 미리 예약을 해두는게 바람직하다.

<> 알뜰선물은 낱개로 사라 =비용을 줄이거나 선물에 보다 정성을 들일
필요가 있을 때는 세트보다는 낱개로 사는게 좋다.

세트는 포장비가 포함돼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돈이 더들어가는게
보통이다.

낱개로 산뒤 포장지와 바구니를 사다가 직접 포장하면 정성이 담긴
차별화된 선물이 가능하다.

<> 선택이 어려울 때는 상품권 =선물은 우선 주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져야하지만 받는 사람의 취향에도 맞아야 한다.

예컨대 육식을 하지않는 사람에게 갈비를 선물하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 설탕을 보낸다면 그 효과는 반감되고 만다.

따라서 받는 사람의 취향을 정확히 알지못할 때는 상품권과 같이 받는
사람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있는 것으로 선물하는게 편하다.

<> 배달을 맡기는 선물은 최소 1주일전에 주문 =유통업체에서는 주문
당일, 늦어도 다음날에는 배달을 해준다고 장담하나 지정된 날짜를 지나서
배달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아무리 좋은 선물이라도 추석이 지난뒤에 도착된다면 효용가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집으로 선물을 배달시킬 때는 교통체증까지 감안해 늦어도 1주일
전에는 주문을 해야한다.

<> 반품및 교환은 즉각즉각 =가공식품이나 의류 잡화등은 관계없으나
특산물이나 과일 수산물 육류세트등은 추석이 지나면 대부분 자취를 감춘다.

따라서 사온 물건이나 선물받은 상품에 하자가 발견될 때는 즉각 교환
또는 반품조치하는게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