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된 "97 모스크바 모터쇼"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1백35여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티뷰론 스타렉스(수출명 H-1)등 승용5종과
에에로시티 에어론타운 마이티(수출명 H-250)등 상용 3종등 모두 8개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는 특히 아반떼가 지난 95년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승용차에
선정되는등 현지에서 현대차가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 러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김선홍 회장이 직접 모터쇼에 참석, 수소예프 러시아
부총리와 별도 회동을 갖는등 이번 모터쇼를 러시아 진출을 가속화 시키는
발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아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설립한 합작공장이 지난 5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러시아측 파트너인 FPI그룹과 공동 부담으로 94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엔터프라이즈 크레도스와 아시아자동차가 생산하는
록스타, 록스타 R 등 모두 7종의 차를 출품했다.

대우자동차는 컨셉트카인 "마이아"를 비롯 모두 5종의 차를 이번
모터쇼에 전시했다.

"97 모스크바 모터쇼"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도요타, BMW, 벤츠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리스나야 프레스냐 국제전시관에서 열린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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