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국가기술자격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8일 마포 공단본부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공청회는 8등급으로 나뉘어 있는 등급체계를 5등급으로 축소하는
한편 응시자격을 완화하고 민간기술자격 검정제한과 공인범위 등을
논의하게 된다.

5등급으로 축소하는 내용은 기술사와 기능장은 그대로 두고 기사1급은
기사로, 기사2급과 기능사1급 및 다기능기술자는 산업기사로, 기능사2급은
기능사로 명칭을 바꾸고 기능사보는 폐지하는게 골자다.

또 <>기술계와 기능계의 통합 <>검정방법중 기능사종목은 필기면제,
필기시험 합격자 면제는 2년이내 3회로 제한 <>언어능력 등에 대한
직업능력인증제도입 <>생애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기술자격제도 개발
<>기술종목을 7백37개에서 2백72개로 조정 하는 문제등을 토론하게 된다.

이번 공청회의 주제발표는 배진한 충남대 교수가 담당하고 삼성자동차
한정빈 부사장, 중소기업연구원 김광희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