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좌규 < 성미전자 총무부장 >

-자율을 강조하는 데 문제는 없나.

"참여도가 높아 만족한다.

설령 한 두사람이 교육을 등한히 한다해도 개인적으로 기회를 상실하는
것이니 스스로 손해를 자초하는 셈이다"

-종업원들이 주로 어떤 교육을 원하나.

"다양하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모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앞으로 강화할 분야는.

"미국의 카네기식 교육을 시키고 싶다.

회사가 급속하게 발전하다보니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을 시키는데 문제점은 없나.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종업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게 어렵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