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머] '건망증'

An absent-minded man tied a string around his finger in the early
afternoon to remind himself when he got home that evening there was
something he wanted to be sure to do.

After dinner at home, he noticed the string but he couldn''t remember
why he put it there.

He decided if he sat up long enough the reason for the string would
come to him.

And surely enough, around two o''clock in the morning it did-he
wanted to go to bed early that night.

<> sit up : 자지 않고 일어나 있다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 그날 저녁 집에 가서 꼭 해야할 일을 상기시키기
위해 손가락에 끈을 묶어 놓았다.

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그는 손가락의 끈을 눈여겨 보았으나 어째서
그것이 거기 묶여 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를 않았다.

자지 않고 앉아 있노라면 그 까닭이 생각나지 않겠나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새벽 두시께나 되니 생각이 떠올랐다-저녁에 일찌감치
잠들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려 했던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