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정보시스템이 터키 정보통신시장에 진출한다.

기아정보는 터키내 유력 기업인 일라스( Ihlas )그룹과 지문인식시스템
(AFIS)등의 과학수사시스템과 IC카드,시스템통합(SI)분야 시장에 동반
진출키로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또 이 회사는 최근 기아자동차의 터키 현지 합작공장에 3백만달러 규모
의 생산관리시스템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에따라 일라스그룹내에서 정보시스템 관련업무를 담당하는 이빔(IBIM)
사의 사장이 이달중에 내한,기아정보시스템 경영진과 터키 정보통신시장
공동진출 협정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일라스는 매출액 기준으로 터키내에서 20위안에 드는 유력 그룹으로 미
디어및 건설,컴퓨터등 폭넓은 사업분야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아정보는 시리아 경찰청에서 실시한 AFIS 입찰에서도 기술
심사를 끝내고 현재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과학수사시스템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은 터키 SI시장 선점과 함께 이집트
시리아 등의 중동및 아프리카시장 공략의 전진거점으로서 큰 의미가 있
다"며 "앞으로 현재 추진중인 인도네시아및 필리핀을 교두보로 한 동남아
SI시장 공략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