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해외IR활동은 국제금융팀(5~6명)이 맡고 있다.

기획조정실의 경영정보서비스팀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위해 매년 4회씩
회사의 주요이슈를 수록한 포스코불리틴(POSCO Bulletin)을 작성해 배포하고
있다.

해외IR활동으로는 애널리스트(증권사기업분석가)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꼽을 수 있다.

해외에서 연간 2~4회의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기업설명회는 해외증권발행과 관련된 로드쇼와 해외증권발행과는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투자자직접방문(Investor updatemeeting)으로
구별해 실시한다.

반기및 연 결산후에는 반드시 해외투자자들을 직접 찾아가 회사경영상황을
설명한다.

지난 4월에는 미주지역의 채권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베스터 업데이트미팅을
개최했으며 5월에는 홍콩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뉴욕증시와 런던증시에 상장돼 있고 5차례의 양키본드및 4차례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세계적으로 투자자층이 두터워 회사를 방문하는
해외투자자들 역시 많다.

올해 상반기중 75개 기관의 투자가들이 방문해 투자가미팅을 실시했다.

경영실적공개와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견학시키기도 했다 채권및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현안이 생길 경우에는 다자간동시전화통화
(Conference Call)로 곧바로 해외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기업설명회와 투자자미팅을 위해 철강시황 설비투자 해외투자 경쟁력분석
등 최신의 회사관련자료를 항상 준비해놓고 있다.

IR후에는 주선증권사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반응을 반드시 피드백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