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는 지난 86년 OB호프를 개설하면서 생맥주체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생맥주체인점 사업에 10년이상의 노하우를 쌓았다는 얘기다.

OB맥주가 운영하는 체인점은 OB호프를 포함해 OB1번지 OB게이트 OB포트
OB캠프 OB라거매니아 OB라운지 OB코인 등 8개.

현재 전국 체인업소만도 8백45개에 달할 정도다.

이 회사는 올해 생맥주체인업소를 1천2백15개로 늘릴 계획이다.

OB생맥주의 가장 큰 강점은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 판매 등 각 단계에
알맞은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 체계적인 생맥주 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산단계에서는 규조토, 카트리지, 마이크로 세라믹필터 등 총 3회에
걸친 여과과정을 통해 품질유지의 관건이 되는 효모를 완벽하게 걸러낸다.

또 공장에서 생산되는 즉시 냉장차량으로 운송, 전국 약 30여개의 냉장
창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생맥주 특유의 신선도가 최적으로 유지된다는게
OB맥주의 설명이다.

이 밖에 판매단계의 품질관리를 위해 연중무휴 야간 애프터서비스는 물론
업주와 주류도매상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OB생맥주 마스터스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OB맥주는 여름철 생맥주 성수기를 맞아 맥주체인점에서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체인점마다 명함 추첨행사, 생일축하 행사, 행운의 테이블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