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체인점은 오픈하기전 반드시 실전교육을 해 주방과 홀쪽의 호흡을
잘 맞춰야 한다.

1~2일간 주변사람을 가상고객으로 끌어들여 연습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
하다.

주문한지 얼마 후에 안주가 나오는지 맛은 어떤지 그리고 종업원이나
고객이 움직이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세심하게 체크한다.

야간에 외부에서 점포를 잘 식별할 수 있는지 등도 주요 검토대상이다.

생맥주체인점 영업의 사각지대인 점심시간대 매출을 늘리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

점심메뉴의 개발과 커피판매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맛있는 점심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가능하면 남녀화장실이 분리돼있는 곳에 점포를 얻어야 한다.

이 사업의 30~40%가량이 여성인만큼 많은 여성고객을 유치하려면 깨끗한
여성용 화장실을 갖춰놓아야 한다.

점포위치에 따라서는 무료안주를 준비하는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

이 전략은 맥주매출을 확실히 늘려 줄 것이다.

이밖에도 일정금액 이상의 매출을 올려준 고객에게는 맥주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든지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샴페인 또는 소형케이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촉전략을 구사해야 짧은 시간 내에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맥주와 궁합이 맞는 음식을 안주로 선택해야 한다.

삶은 메추리알 쥐포 생과자 김 건포도 말린 바나나 소시지 야채 등이
맥주안주로 적합하다.

< 유광선 KS숍 클리닉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