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트로닉(대표 손혁준)이 잔상을 이용한 LED전광판을 개발했다.

2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최초로 개발한 이제품은 기존의 LED전광판과
달리 LED를 일렬 어레이로 구성, 기존의 전광판에 비해 LED를 절반이하로
사용해서 잔상을 이용해 사람의 눈에 동화상으로 보이도록 개발한 것이다.

이회사는 잔상을 이용해 동화상을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1년여에 걸쳐
개발하고 관련 특허 4개를 출원, 양산에 들어갔다.

"보이네"란 브랜드로 선보인 이제품은 기존의 LED전광판이 표현할수있는
동화상과 글씨등을 모두 나타낼수있고 컴퓨터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동화상을 입력해 표출할수있다.

회사측은 같은 크기의 LED전광판보다 60%이상 가격이 저렴하고 네온
광고물보다도 싸기 때문에 시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LED를 적게 사용하고 제어기판을 컴퓨터칩으로 소형화해 본체를 간단히
벽면에 걸어 설치할수있고 기존 LED전광판과 달리 라운드형 표면에도 시공할
수있다.

이회사는 소매점등의 광고 사인보드, 야간 공사현장이나 지하주차장에서
유도등을 주요 수요로 잡고 영업에 나서는 한편 전국체인망을 가진 통신서
비스회사 대리점등에 대량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잔상 효과를 이용해 상하로 흔들면 "공사중",
"음주단속 "등의 LED 글씨가 나타나는 교통 신호봉도 개발해 시판한다.

에드트로닉은 건인 출신의 손혁준사장과 우리기술, 바텍등 벤처기업
연구원 출신이 모여 지난해 8월에 법인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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