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에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혁신바람이 불고있다.

백화점들은 종전 점포장을 임원급으로 임명해온 관례를 깨고 부장급을 잇
따라 임명,불경기로 침체된 영업현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있다.

한화유통은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8개 사업부를 5개 사업부로 축소하
면서 슈퍼체인사업을 맡는 한화스토아사업부와 해외상품소싱을 담당하는
해외상품사업부의 책임자를 이사급에서 부장급으로 낮췄다.

여기에다 수원점을 제외하고 압구정점 잠실점 천안점등 3개 점장을 모두
부장급으로 임명,젊은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한화유통은 또 이들 4개 백화점을 총괄하는 갤러리아사업부장에 안인혁
전 한화유통 상무를 내정,조직분위기 쇄신을 꾀하고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 봄 서울시내 핵심점포인 영등포점과 천호점 점장에
창립이래 처음으로 부장급을 임명,조직혁신에 불을 댕긴바 있으며 뉴코아백
화점은 지난해 10월 차장급을 본점장에 선임,업계를 놀라게했었다.

<강창동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