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정보산업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탈것으로 전망됐다.

정보산업연합회 (회장 이용태)가 29일 국내 1백50여개 정보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97년 하반기 정보산업 경기동향"에 따르면 하반기
정보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101로 강보합세를 나타내 지난
상반기의 95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컴퓨터본체산업과 주변기기가 각각 106과 105로 상반기보다
경기자 호전될 곳으로 나타난 반면 SI (101)과 패키지 소프트웨어(92)는
상대적으로 부진, 하반기 정보산업 경기는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가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내업체들이 하반기들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원화가치의 안정세와 엔고에 의한 수출경쟁력 회복으로 내수 및 수출시장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합회는 분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업계의 전반기 대비 다음 반기의 경기전망지수를
말하는데 100일 경우 보합, 100이하의 경우 불황, 100이상일 경우 호전을
의미한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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