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종 광주시장은 29일 아시아자동차의 위기 수습을 위해 급히 상경,
신한국당 당사를 방문하고 지원책을 촉구했다.

또 기아살리기 범국민운동연합 제일은행 본점에서 "기아살리기 통장 갖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각급 시민단체들의 기아회생을 위한 운동이 연일 계속
됐다.


<>.아시아자동차의 위기 수습을 위해 이날 오전 급히 상경한 송사장은
12시에 서울 여의도 맨하탄 호텔에서 광주지역 출신 국회의원 6명과 오찬을
함께 한뒤 오후 3시께 신한국당 당사를 방문.

송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촉구하면서
국고지원사업의 예산반영에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요청.

한편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아시아자동차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장제사업용 차량중 버스 80대(20억원어치)를 전량 아시아자동차에서 구입키로
결정.

농협은 또 자재 구입 차량 95대(43억원어치)도 모두 아시아자동차에 발주해
공급받고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키로 결정.


<>.기아살리기 범국민운동연합(기범련.대표 김지길 목사)소속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기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본점에서 "기아살리기 통장
갖기" 행사를 개최.

김목사는 "기아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자금 보유고를 높여 기아그룹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먼저 통장을 개설키로 했다"고
설명.

이와함께 전국 6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기아정상화와 국민기업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소속 회원 3백여명도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정부종합청사 뒷문에서 "기아 정상화 정부지원 촉구대회"를 개최.


<>.정부는 기아자동차및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의 애로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

통상산업부는 통산부, 중소기업청,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관계자 등
5명으로 구성된 실태조사반을 구성, 이날 경기도 반월공단의 기아자동차
5개 부품 협력업체를 방문.

또 30일에는 광주시 하남공단의 아시아자동차 5개 협력업체를 방문해
<>지역 금융기관의 협력업체에 대한 어음할인 실태 <>원자재 수급동향 등을
점검한뒤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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