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상전문가그룹(MPEG-4) 국제회의에서 국내업체들이 제안한 동영상압축
전송기술이 잇따라 국제표준 검증모델로 채택돼 향후 이 분야의 기술을
선도할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영상압축전송기술은 유무선통신망을 통해 TV 영화의 영상및 음성정보를
압축 전송하는 기술로 향후 무선통신 PCS 인터네트를 통해 사용될 가능성이
큰 첨단기술이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 40차 MPEG-4 회의에서
현대전자가 제안한 BBM기술이 검증모델로 채택됐다.

BBM은 영상의 압축률을 높여 데이터 전송효율을 향상시킨 것으로 현대전자가
국내와 미국 일본 유럽에 특허를 출원한 기술이다.

현대전자 기술의 검증모델 채택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검증모델로 채택된
화상데이터분포 객체별 최적화기술(SARP)에 이어 두번째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BBM기술과 관련 신뢰성 검사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또 이번 스톡홀름회의에선 삼성전자 현대전자 대우전자가 공동 제안한
임의모양정보 부호화기술도 검증모델로 채택됐다.

검증모델로 채택되면 시안을 거쳐 국제표준화단계를 밟는데 검증모델로
채택될 때까지 세계적인 전자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일단 검증모델로
채택되면 표준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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