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학습기 엠씨스퀘어로 잘 알려진 대양이앤씨(대표 이준욱)는 21
세기 첨단 교육및 정보통신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아래 고부가가치
교육서비스사업과 벤처인큐베이터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엠씨스퀘어 사업을 바탕으로한 교육서비스 사업의 고부가가
치화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한 사이버과외 프로그램인 "사이버 클래스"를
개발,내년 상반기부터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와함께 상반기에 착수한 벤처인큐베이터 사업은 최근 내부적으로 선
정한 정보통신기술의 상품화를 위해 미국 시애틀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
국시장에서 상용화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벤처인큐베이터 사업과 관련,앞으로 국내의 벤처지망자들과 손잡고 세
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신기술을 발굴,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벤처인큐베이터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관련 금융사업까지도
진출할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엠씨스퀘어사업은 올해를 해외시장 개척 원년으로 잡고 현지 영업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5월에는 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에 유통망을 가진 MR인터내셔
날과 수출계약을 맺었고 중국공략을 위해서 홍콩의 무역유통업체인 TPI사와
손잡았다.

최근에는 호주에 현지법인 대양PTY를 설립하고 다음달부터 호주 뉴질랜드
시장마케팅에 나선다.

회사측은 상반기에 2백4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하반기에 유럽지
역 영업망까지 구축되면 내년부터는 1천만달러어치이상을 수출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86년 피혁가공 수출업체로 설립된 이회사는 90년 엠씨스퀘어를 내놓으
면서 업종을 완전히 전환,국내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면서 해마다 평균 74%
의 매출신장을 거듭해왔다.

올해 매출목표는 3백30억원으로 잡고있으며 내년에는 4백20억원을 돌파
할 전망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