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들간 아파트품질 고급화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아파트시장이 짓기만하면 잘 팔리던 공급자위주에서 잘 지어야 팔리는
소비자위주로 바뀌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고객잡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업체간 품질경쟁은 분양가제한 등으로 일부 평면변경 마감재개선
등의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분양가자율화지역이 확대되고 소형평형의무건축비율이 완화되는
등 경쟁제한적인 요소들이 해소됨으로써 이제 업체들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아파트를 지어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

이같은 환경변화속에 각 주택건설업체들은 평면설계에서부터 단지조성에
이르기까지 개성화 차별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소비자들의 취향과 욕구가 다양화되고 까다로워지고 있어
주택건설업체들은 개성화 차별화전략을 더 강도 높게 추진할 수밖에 없게
됐다.

올 하반기 이들 업체의 공통된 목표는 인간 환경 문화가 함께 하는
아파트를 공급하는데 맞춰져 있다.

주요 주택공급업체들의 차별화전략을 살펴본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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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하반기 아파트공급전략으로 "고품질확보를 통한 고객감동"
"지역별특성에 따른 개성화달성" "다양한 평면설계도입" 등 3대 중점추진
방안을 마련,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초기부터 입주까지 5단계에 걸친 합동품질점검
시스템을 가동해 하자율 제로포인트를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수년간 운영해온 주부모니터제를 더욱 강화해 경쟁업체 아파트의
장점을 수집, 보다 나은 아파트건설에 활용키로 했다.

또 지방의 분양가자율화 추세에 맞춰 각 지방의 주택문화 등을 면밀히
분석, 평면구조와 건물외관을 그 지방의 특성에 맞춰나갈 계획이다.

또 입주자의 기호에 따라 실내칸막이를 변형할 수 있는 가변형칸막이식
아파트와 전면에 방 3개가 배치되는 새로운 아파트를 보급, 하반기주택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