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은 취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능력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기관인 리크루트가 취업준비 대학생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중 66.1%가 능력이 취업을 보장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학벌(28.8%) 지연 및 혈연(3.0%) 운명(1.4%) 등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중 69.3%가 면접이 서류전형보다 객관성이 높다고 대답해 최근
면접을 중요시하는 입사전형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입사기업 선택때 가장 중시하는 사항은 응답자의 44.3%가 적성을, 이어
업무내용(21.5%)과 임금 및 복리후생(11.7%) 기업규모(10%) 등으로 조사됐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