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업계도 바빠지고 있다.

집을 떠나 멀리 피서길에 오른 고객들을 위해 정비 서비스 체제를 풀가동
하는 한편 여름 캠프와 같은 아기자기한 행사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차와 함께 떠나는 피서를 보다 즐겁게 보내기 위해 자동차 회사들이 준비한
여름철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피서지 정비 서비스 >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등 자동차 5사는 오는 20일부터 8월11일까지
6천5백여명의 정비요원과 5천5백여대의 서비스 차량을 동원, "여름철 무료
정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국도등의 주요 피서지 길목과 유명 해수욕장등에 정비코너를
설치, 엔진 오일점검과 함께 주요 부품의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설악산 오색약수터및 무주 구천동등 피서 인파가 몰리는 대표적인
9개 피서지에서는 이들 5개사가 합동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 여름 오토 캠프 >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싼타모와 갤로퍼를 운행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강원도 고성의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그린 오토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어로빅강습 해변올림픽 수영강습 사진콘테스트
메이크업 강좌 훼이스페인팅 가족장기자랑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아자동차도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에서
"기아고객캠프촌"을 운영한다.

이 캠프장은 2만평 부지에 1일 6백대의 차량과 4천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샤워장 슈퍼마켓 어린이놀이터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콘테스트 음료시음대회 야간영화상영등 오락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