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두명중 한명은 사회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주로 보람된 대학생활을 위해서였다.

대학문화신문이 최근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시내 7개대학의
대학생 4백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전체의 55.1%였다.

또 봉사활동의 이유로는 대부분인 82.2%가 대학생활의 보람이나 소속단체
활동에의 동참을 꼽는 순수함을 보였다.

아직까지 사회봉사활동을 취업이나 진로 등을 위한 수단으로는 여기지
않는다는 것.

방학때 하고 싶은 봉사활동의 첫번째는 농촌봉사활동(28%)이었다.

이밖에 북한동포돕기에 대해서는 조건없이 돕자(41.3%)와 식량전달과정의
투명성이 전제돼야 한다(40.4%)가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