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물은 그 자체가 약이다.

건강을 유지시켜 줄뿐만 아니라 몸속의 병을 고치는데도 효능을 발휘한다.

물론 맛도 남다르다.

좋은 샘물에는 그래서 어김없이 약수라는 이름이 붙고 그 물에 얽힌
전설과 민담이 뒤따른다.

유래를 찾다보면 수백년 수천년을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약수터도
적지않다.

올 여름에는 휴양지주변 가까운 곳에서 약수를 마시며 약수터에 얽힌
옛이야기를 새겨 보는게 어떨까.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