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소주가 일본특수를 맞고 있다.

진로는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일본에 1백45만상자(7백ml, 12병기준)를
수출한데 이어 이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2백만상자의 수출주문물량을
확보했다.

이같은 주문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어난 것이다.

진로는 올해 대일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4백만상자로
늘려잡고 있다.

이처럼 진로소주의 대일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진로소주
가 세계고도주시장에서 판매1위브랜드로 부상하는 등 인지도가 높아진데다
오는 10월 일본의 소주세율인상을 앞두고 일본수입업체들의 사재기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로는 현재 일본수출용 JINRO 외에 진로골드 참나무통맑은소주등을
일본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수출용 JINRO의 경우 7백ml 한병 가격이 8백엔으로 다카라(6백81엔)
이이치코(5백68엔)등 일본 소주보다 훨씬 고가임에도 불구, 일본애주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