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동 441일대에는 건물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시 최초의 아파트형공장 신축현장이다.

내년 10월에 문을 열 이 건물은 현재 효신개발이 건립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백27억3천만원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대지 1천3백6평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4천6백55평 규모로 세워지는
이 건물이 완공되면 50개 업체가 입주, 생산활동에 나서게 된다.

입주대상업체는 <>전기 전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전자관련업종
<>섬유 의류 제화 등 패션관련업종 <>기계 금속 선반 및 금형 등 기계관련
업종 <>인쇄 및 기타업종 등이다.

한마디로 공해나 소음이 업는 첨단 도시 업종이다.

시는 현재 아파트형 공장 분양업체를 모집중이다.

1차적으로 이달말까지 입주업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입주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0억원의 지원자금을
매칭펀드형식으롤 마련했다.

국가에서 25억원을 지원했고 경기도와 시가 각각 1억원씩 3년거치
5년상환 연리 6.3%에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과밀억제지역으로 지정돼 현재 공쟁 신증설이
규제되고 있지만 아파트형 공장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면서 "도시형공장
육성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