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명칭은 중역탐색(Executive Search)이라고 부르며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고급두뇌 소개업이라고 할 수 있다.

헤드헌터란 기업의 최고경영자 임원이나 첨단기술자 과학자등 고급기술인
력을 필료로 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소개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소개해
주는 인력이 받는 연봉의 20%내지 50%선)를 받는 민간 인력소개업체를
이른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기업의 임원 채용은 물론 경영컨설팅까지도
이 업체에 의존하는등 보편화되어 있다.

국내에선 10년전쯤 헤드헌터가 등장한 이후 현재 은행 증권등 금융업과
연구직종 종사자등울 대상으로 수십개 업체가 활동중이며 산업구조 개편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헤드헌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도 노동시장의 효율화를 통해 고용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 하반기부터 이른바 고급두뇌소개업(헤드헌터)을 합법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