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웅 <사장>

대림산업은 오는 2005년까지 유화부문의 매출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플라스틱가공부문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밀화학부문이 강하고 유화 의존도가 낮은 미래유망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현재 사업구조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석유화학 부문에서
범용위주로 구성돼 있는 제품종류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현재 생산 영업 연구부문이 함께 기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하면서
NCC에서 나오는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첨단 소재사업 등으로 연계한다는 것이 대림의 구상이다.

대림은 이와함께 의약 농약 염료 화장품 향료 등과 같은 정밀화학분야에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플라스틱 가공부문에서도 기술 및 자본 집약적인 전기 전자.자동차
부품사업, 특수수지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천연소재 대체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소재 및 에너지사업 환경관련사업 유전공학 및 물류사업 등
미래유망 사업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