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년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법에 의해 설립된 후 92년 지금의
한국종합기술금융으로 이름을 바꾼 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털회사.

신기술금융회사로 벤처투자 기술개발자금융자 리스 팩토링 업무를 하고
있고 비금융지원업무로 연구개발실용화사업단과 신기술사업정보센터를 통해
고객기업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양질의 기술개발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술복권 발행수익금 전액을
과학기술진흥기금에 출연하고 있다.

투자 노하우와 기업분석및 투자심사능력을 지닌 기술엔지니어들을 비롯한
전문인력들을 보유, 거래기업에 대한 정보및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과학기술진흥기금을 비롯한 정부출연기금의 재원을 활용해 일반
금융기관들보다는 장기저리의 기술개발자금을 중소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술을 담보로한 일종의 신용융자인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첫 실시,
이미 1차 지원분 1백40억원을 63개 기업에 지원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현재 투.융자잔액은 총 2조2천7백77억원.

메디슨 미래산업 성미전자등 많은 스타기업을 탄생시켰다.

향후 반도체장비및 첨단 통신기술 관련 업종과 소프트웨어 인터넷과 관련된
정보산업 분야의 투자비중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88년부터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시에 사무소를 개설,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들에 대한 직접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자일랜과 퀵턴디자인시스템등 해외 벤처기업 10여개사에 대한 투자를
진행중이며 5개의 해외 투자펀드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홍콩 현지법인(DKG아시아파이낸스) 설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