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term Money Market Funds의 약자.

투자신탁회사가 지난 3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실세금리연동형 초단기공사채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데다 하루를 맡겨도 연9%의 세전이자를 쳐주고 있어
일반인은 물론 기관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MMF가 3개월단위의 투자에 적합하다면 SMMF는 1개월이내의 투자에
유리하다.

투신상품가운데 유일하게 환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1개월내 수익률이
다른 상품보다 훨씬 높다.

SMMF는 증권금융이 발행한 어음에 80%를 투자하고 나머지 20%를 CD
(양도성예금증서)나 CP(기업어음) 회사채 등에 투자한다는 점이 기존의
MMF와 다르다.

CD, CP 등을 주로 편입하는 MMF는 지난70년대초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SMMF는 증금어음을 편입하므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

투신사가 증권금융으로부터 돈을 많이 빌린다는 현실을 감안해 이를
단기상품에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정부에서 허용한 것.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