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어음에 들어있던 돈이 다시 CD(양도성예금증서)로 몰리면서 은행들의
표지어음이 감소세로 반전됐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표지어음은 지난 5월 한달동안 1조1천1백84억원
감소, 올들어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표지어음은 지난2월 CD에 지급준비금이 부과되면서 급증하기 시작, <>2월
1조9천8백41억원 <>3월 3조3천6백69억원 <>4월 1천5백68억원 증가했었다.

대신 표지어음과 성격이 비슷한 CD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1조5천8백74억원
과 6천7백20억원 줄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