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경영이 과도한 부채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함.

사실상 차입경영이란 독립적인 용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이 과도한 부채를 끌어들여 수익성을
무시한 채 마구잡이식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사례가 많아 경제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따라 "과도한 차입에 의한 경영" 즉 "차입경영"이 마치 별난 용어인
것처럼 신문지상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과도한 부채를 끌어쓰는 회사의 경우 차입금에 대한 이자를
무제한으로 경비 인정해주는 현행 제도를 고쳐 일정수준을 넘는 부채에 대해
서는 이같은 혜택을 주지 않기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