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석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회장>

67년 부산공동어시장의 지정중도매인으로 지정된 이래 수산유통업에
30년간을 종사한 경험과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산물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78년1월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협회장으로 취임했으며 92년에는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으로 선출돼 어민 소득증대와 소비자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협회장으로 역임하면서 물량 유치에 앞장서
부산공동어시장 설립 당시인 64년에 5만9천t 불과하던 물동량을
96년에는 49만9천t으로 8.5배이상 신장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이밖에 부산시 불법어선 감시선을 건조하고 감천만 공영도매시장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엄궁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정상화에 앞장서
수산진흥과 농수산물 수급조절 및 유통합리화에 기여했다.

또 국가유공자 자녀와 지체부자유자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