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생활산업이 연산 25만t 규모의 고순도 테레프탈산 (PTA) 공장을
완공, 가동에 들어갔다.

28일 효성생활산업은 경남 울산시 용연공단에서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PTA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효성생활산업이 작년2월부터 총 2천5백여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것으로 폴리에스터 필라멘트 원료인 PTA를 연 25만t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이 회사는 그동안 전적으로 외부에 의존해온 원료를 자급,
원료에서 수지 원사 직물 염가공으로 이어지는 화섬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됐다.

또 연 1억7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효성측은 제조원가에서 50% 가량을 차지하는 PTA를 생산, 원료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짐으로써 화섬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PTA수급상황은 원사업계의 대대적인 증설로 공급이 빠듯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원료업계의 생산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폴리에스터의 용도가 원사뿐 아니라 필름 포장용기 등 합성수지
부문과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산업용 소재, 첨단 신소재 분야로 다양해져
PTA 소요량도 계속 늘 것으로 효성측은 내다봤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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