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네트스케이프의 마크 엔드리슨
부사장,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콧 맥닐리 회장 등 세계 소프트웨어(SW)
업계의 거물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방문, "정보문화의 달"을 맞은 국내
정보통신업계를 뜨겁게 달군다.

1일에는 네트스케이프사의 공동 창업자이며 인터넷 검색용 프로그램
(브라우저)의 대명사인 내비게이터 개발자 마크 앤드리슨(26) 네트스케이프
수석 부사장이 1박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번 내한은 앤드리슨 부사장의 첫 해외 나들이.

그는 2일 오전 리츠칼튼호텔에서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일반인들을 위한 공개강좌를 가질 예정.

이어 16일에는 "SW업계의 황제"인 빌게이츠 회장(42)이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네번째로 한국에 오는 그는 국내 정보담당 최고책임자(CIO)와의 조찬모임과
금융권 및 통신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등에 참석, PC와 윈도 및
인터넷의 발전방향과 정보화 사회의 현황과 미래상에 관해 강연하게 된다.

19일 방한하는 스콧 맥닐리 회장(41)은 인터넷 표준규격으로 급부상한
"자바"로 빌 게이츠 회장 및 마크 엔드리슨 부사장과 함께 세계 인터넷시장
에서 주도권을 행사해온 인물.

그는 방한 기간중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와 자바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등 자바와 네트워크 컴퓨터 보급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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